김주형, 두달 만에 PGA 투어 칠드런스오픈 우승

김주형, 두달 만에 PGA 투어 칠드런스오픈 우승

아이뉴스24 2022-10-10 10:3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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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주형(CJ대한통운)이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1~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열린 원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2달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이 10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디. 김주형이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형은 또한 1~4라운드 72홀을 도는 동안 단 한 차례도 보기를 범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최종 라운드 16번홀까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캔틀레이가 17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벌렸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4라운드 1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5타를 줄여 20언더파 264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PGA투어 참가 개인 첫 '톱10'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CJ대한통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7위가 됐다.

김시우(CJ대한통운)도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포함해 4명이나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는데 지난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으로 만 21세가 되기 전에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김주형이 10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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