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어쩌나'...신입 공격수 '2G 3골' 폭발→입지 줄어들 가능성↑

'황의조 어쩌나'...신입 공격수 '2G 3골' 폭발→입지 줄어들 가능성↑

인터풋볼 2022-10-10 22:15: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의조 자리가 더욱 위협받고 있다.

황의조는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보르도에서 핵심 공격수였던 황의조는 2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량을 입증했다. 보르도가 강등되자 이적을 추진했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리그앙 팀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황의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원했다. 울버햄튼, 풀럼과 연결됐는데 황의조는 노팅엄을 택했다.

노팅엄에 머물지 않고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갔다. 두 팀의 구단주가 같기 때문에 임대 이적은 수월하게 이뤄졌다. 황의조 이적 당시 계약 조건이기도 했다. 유세프 엘 아라비가 버티고 있어 황의조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듯 보였다. 시즌 초반, 예상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은 황의조였지만 기대에 보답을 못했다. 아직도 무득점 중이다.

그리스 슈퍼리그 4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가 출전한 공식전에서 올림피아코스는 1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UEL에선 모두 다 졌다. 황의조는 출전해 분투를 하긴 했으나 아쉬운 경기력 속 무득점에 그쳤다. 동료들의 지원이 더디고 공격 전술에 세밀하게 짜여 있지 않은 게 컸다. 온전히 프리시즌을 못 치른 것도 영향이 있어 보였다.

황의조가 주춤하는 동안 경쟁자 셰드릭 바캄부는 최고의 활약을 했다. 바캄부는 소쇼몽벨리아르에서 재능을 드러낸 뒤 부르사스포르를 거쳐 2015년 비야레알로 갔다. 비야레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는데 2018년 뜬금 중국리그로 이적했다.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으며 뛰던 바캄부는 2021년 다시 유럽 리그 복귀를 택했다. 행선지는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에서 1시즌 넘게 뛴 바캄부는 이적시장 막판 올림피아코스행을 택했다. 바캄부가 오면서 황의조 입지는 줄어들었다. 활약까지 좋다. 바캄부는 최근 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모두 순도가 높았다. 감독이 경질되면서 흔들릴 때 3골을 뽑아내면서 2연승에 이바지했다. 미첼 곤잘레스 신임 감독에게 제대로 인상을 남긴 것이다.

바캄부가 활약하면 활약할수록 황의조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한달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엔 좋지 못한 소식이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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