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성공→싸대기→퇴장'...이강인 파트너의 '운수 좋은 날'

'PK 실축→성공→싸대기→퇴장'...이강인 파트너의 '운수 좋은 날'

엑스포츠뉴스 2022-10-11 06:3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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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파트너 베다트 무리키가 혼자 경기를 지배했다.

마요르카는 11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볼레로에서 엘체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하위 엘체와 비긴 마요르카는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무리키는 경기 시작부터 돋보였다. 41초 만에 동료의 헤더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아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10분 안토니오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무리키가 선제골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무리키가 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좌절했다. 오히려 곧바로 에제키엘 폰세에게 선제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엘체가 단단하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마요르카가 자랑하던 직선적인 공격이 잘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다시 마요르카가 공격을 시도했다.

여기에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던 엘체의 루카스 보예가 거친 태클을 해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에 마요르카는 아마트 은디아예와 클레망 그르니에가 들어가고 안토니오 산체스, 이드리수 바바가 빠지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화했고 결국 후반 26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무리키가 다시 골키퍼와 마주했고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무리키를 비롯한 마요르카 공격진을 역전까지 노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신경전이 이어졌고 무리키도 이에 휘말렸다.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무리키가 상대 수비 읠굴을 손으로 때리면서 VAR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드레싱 룸으로 들어가며 순순히 인정했다. 

결국 마요르카는 최하위 엘체에게 승점 3점 대신 1점만 가져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과 무리키가 계속 남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무리키가 감정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를 흩트리고 말았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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