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플래시] 핑크빛으로 소비자 마음 훔친다

[유통플래시] 핑크빛으로 소비자 마음 훔친다

소비자경제신문 2022-10-11 17:2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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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유통업계가 핑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MZ세대 인기 스포츠로 부상한 골프부터 올 핑크로 꾸며진 팝업스토어, 비누, 음료 등 일상 용품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대표 가공유 제품 딸기맛우유에 핑크 캐릭터 잔망루피의 모습을 담은 에디션을 출시했다. 잔망루피는 익살스럽고 잔망스러운 모습이 부각된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딸기맛우유 낱개 제품에는 루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 2종이 각각 새겨져 있으며 4개입 멀티팩에는 루피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딸기맛우유 잔망루피 에디션은 올해 1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잔망루피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변신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는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캐릭터 고유 컬러인 핑크색이 돋보이는 도구리 협업 상품 15종을 선보였다.

파스텔톤의 핑크색을 적용한 패키지와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유쾌한 문구를 담은 도구리 협업 상품은 최근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도구리 상품은 전국 약 1만6000개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쟈뎅 아워티는 수제비누 브랜드 ‘오키프’와 협업한 ‘오 마이 스윗티’ 한정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오렌지 자몽 블랙티 비누 세트’, ‘핑크 리치 캐모마일 티 비누 세트’, ‘딸기 피치 루이보스 티 비누 세트’ 총 3종이며 각 세트는 아워티 4개와 핸드메이드 비누 1개로 구성됐다.

아워티의 티 원료, 향, 컬러 등을 비누에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아워티 과일 원물을 비누에 반영해 아워티 제품 자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다. 

할리스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다는 ‘LOVE WHAT YOU DO’를 테마로 핑크빛 골프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할리스골프 굿즈 3종은 골프볼과 골프티 세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핸들 파우치, 릴타월 등이 포함됐으며, 트렌디한 로지 핑크&그레이를 적용해 실용성뿐 아니라 소장 가치도 높다. 

‘할리스골프 4구세트’는 로지 핑크, 화이트 컬러의 골프볼 4구와 숏티와 롱티 2가지 형태의 클래식한 우드 골프티 4개로 구성됐다. 골프볼은 국내 대표 골프 브랜드 ‘볼빅’과 협업한 제품으로 하이그로시 3중 나노 컬러 기술이 적용돼 시인성이 뛰어나며, 일관된 스핀력, 강력한 비거리로 골퍼들의 안정적인 라운딩을 돕는다.

‘할리스골프 4구 세트’는 전용 쇼핑백이 함께 제공돼 친구, 연인 또는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박스형으로 제작된 ‘핸들 파우치’는 로지 핑크&그레이의 감성적인 스트라이프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라운딩 시 골프공이나 작은 소지품을 담거나 데일리 파우치로도 사용하기 좋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골프공, 클럽 등을 닦기 좋은 ‘할리스골프 릴타월’은 그레이 바탕에 핑크 컬러 자수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며, 실용성있는 와이어 릴 고리를 장착해 가방, 벨트, 치마나 바지 고리에 걸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얄멜팅클럽'은 인형 브랜드 바비(Barbie)와 협업한 바비 컵케이크 런칭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에는 대표 제품인 로얄멜팅클럽x바비를 비롯한 디저트와 레터링 컵케이크 서비스, 선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로얄멜팅클럽만의 색깔을 더한 달콤한 공간에서 핑크빛 가득한 노스텔지어를 선물 받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론칭했다.

벨리곰은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이다. 놀이공원 속 유령의 집을 방문한 어린이가 흘린 분홍색 풍선껌에서 탄생했다. 귀여운 외모 때문에 무서움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령의 집에서 쫓겨났지만, 밖으로 나오게 된 벨리곰은 사람들을 놀래키고 행복을 주며 즐거움을 찾는다.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팬층을 두텁게 쌓아온 벨리곰은 행사나 관련 콘텐츠가 공개될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3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거대한 벨리곰 조형물을 전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에는 2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다. 지난 8월에는 ‘벨리곰’ 지적재산권(IP)에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NFT 9500개 전량이 오픈과 동시에 모두 팔려 화제가 됐다.

지난달 말에는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 야외 광장에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하는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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