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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넷플릭스와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위즈의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고양이와 스프는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700만건을 넘어섰다.
네오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과 만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위즈의 다양한 게임을 넷플릭스에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고양이와 스프의 넷플릭스 입점 일정은 오는 11월이다. 게임 내 광고와 인앱 구매를 없애 기존 인게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게임 업데이트, 유지 및 보수 등을, 넷플릭스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넷플릭스는 영화, 다큐멘터리부터 모바일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감소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행보다.
특히 게임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7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게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달 게임부문 부사장으로 EA의 임원을 거친 마이클 버듀를 영입했다. 최근 프랑스 개발사 '유비소프트(Ubisoft)'와 협력하는 등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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