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하자면서?"...선우은숙, 재혼 발표에 전남편 이영하가 보인 충격 반응

"재결합 하자면서?"...선우은숙, 재혼 발표에 전남편 이영하가 보인 충격 반응

살구뉴스 2022-10-11 21:35:52 신고

3줄요약
 
유영재 인스타그램 / tv 조선 유영재 인스타그램 / tv 조선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결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올해 만 63세를 맞은 선우은숙의 깜짝 결혼 발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의 이영하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11일 올해 만 63세를 맞은 중견 배우 선우은숙이 예상치 못한 황혼 재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우은숙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혼인신고(9월 1일)와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이미 부부가 된 상태로 현재 중년 톱배우들을 포함한 많은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SBS SBS

유영재 씨와 결혼을 발표한 선우은숙 씨는 YTN star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고,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고... 아마 제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거 같아요.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나 싶어요”라며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방송에서도 이영하 씨한테 '나 결혼 안한다'라고 망설임 없이 얘길 했었죠. 이렇게 재혼할 줄 상상도 못했어요”라면서 “유영재 씨라서 바뀐 거예요. 남자가 생겨서가 아니라,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꾼거죠. 유영재 씨에게도 '아마 다른 사람이면 저는 결혼 안 했을 거 같아요. 유영재였기 때문에 바뀐 거 같아요'라고 말해요”라는 말로 남편 유영재 씨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영하와 이혼’ 선우은숙, 4세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누구길래?

 
SBS SBS

선우은숙의 결혼 상대는 라디오계 '중년 아이돌 엑소'로 불리는 1963년생 4살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였습니다.

유영재 아나운서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CBS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SBS '유영재의 가요쇼', 유튜브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경인방송을 통해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22년 7월로 지인의 소개로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처음부터 불꽃이 튀는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앞서 선우은숙이 방송에서 밝혔던 것처럼 남자 친구를 만날 용의는 있으나 재혼할 의사는 없었기 때문. 

이후 선우은숙이 스페셜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계기가 생기며 유영재에게 조언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잦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경인방송 경인방송

앞서 선우은숙은 2020년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우이혼)'에 전 남편 이영하와 함께 출연하면서 재결합 기류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이영하에게 “재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었습니다.

유영재 또한 이 사실을 아는 터라, 선우은숙에게 조심스레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알렸습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에게 “사람 만날 때 너무 재지 마라, 앞에 놓인 허들 앞에 멈칫하면 영원히 넘지 못할 것”이라는 비장한 말을 건넸고, 선우은숙은 이에 “함께 허들을 넘어보자”고 답변했습니다.

이 둘은 신앙생활이라는 공통점 등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놀랍게도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선우은숙 "이영하에 3주 전 재혼 소식 전해"...반응은?

 
TV 조선 TV 조선

이렇게 재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우은숙과 26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한 배우 이영하(72)도 이들의 사연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선우은숙이 3주 전, 이영하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자, 그는 쿨하게 “축하한다”고 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선우은숙은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이영하가)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 주더라고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영하의 과거 발언도 다시금 언급됐습니다. 그는 지난 MBC퀸 `굳센토크, 도토리` 녹화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바로 이혼"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우리는 떨어져 지내지만, 여전히 서로가 애틋한 존재다.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아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선우은숙이 남편 이영하와 이혼하게된 이유

 
SBS SBS

1959년생 올해 나이 65세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KBS '젊은 느티나무' '전설의 고향-이어도' '소망' '꽃가마' '은하의 꿈' '개국' '춘향전' 등의 작품을 이어갔습니다.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는 1981년, 10살 연상인 동료 배우인 이영하와 결혼에 골인했으며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당시 23살의 어린 여자와 결혼한 이영하는 도둑놈 취급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 초반에는 여자가 23살에 결혼하는 일은 흔했습니다. 다만 남편인 이영하가 33살의 노총각(그 당시 30대면 빼박 노총각)이었기 때문.

이후 대표적인 스타 잉꼬부부로 잘 생활하다가 결혼 26년 만인 2007년 돌연 이혼을 발표해 연예계 충격을 안겼습니다. 두 사람 주위에선 이혼 전부터 불화설과 별거설이 돌았으나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영하♥선우은숙 이혼사유로 불륜까지 언급된 이유

 
TV 조선 TV 조선

선우은숙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혼의 이유는 동료 여배우와 지인의 불륜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영하가 불륜을 한 게 아니고 해당 여배우가 불륜을 했는데 소문의 진원지가 선우은숙이라고 루머가 뜬 것입니다.

억울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도중 이영하가 아내 편을 안 들어주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자, 그게 시발점이 되어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선우은숙 : 당신은 왜 내편 안들어주세요?? / 이영하 : 남의 일에 왜 끼어들어 / 선우은숙 : 우리 이혼해 / 이영하 : ???왜?? 선우은숙 : 제가 왜 이혼하자는건지 몰라 ? 

선우은숙이 밝히길 이영하는 이혼과정에서 선우은숙의 이런 말하기 힘든 물밑의 감정들을 실제로 잘 모른체 이혼했다고 합니다.

이영하는 당시 인터뷰에서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회의가 들기도 한다. 서로 편하게 놓아주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장남 이상원 역시 부모의 끼를 물려받아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사업가로 전향하여 요식업을 하고 있습니다.

선우은숙 “이영하와 이혼 후 체할 일 없어”

KBS2 KBS2

이 후 선우은숙은 2022년 8월 출연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혼 전에는 운동 약속이 있어도 이영하가 집에 있는 경우 너무 눈치가 보였다. 친구에게 '너 안 쓰는 가방 있니?' 물어 운동간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개인 일정을 보내다가도 이영하가 집에 왔는지 수시로 확인해 먼저 도착하기 위해 뛰어나갔다. 남편 눈치를 많이 봤다. 그래서 신경성 위염으로 자주 체하기도 했다. 손을 하도 눌러 찢어져 피가 나기도 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체할 일이 없어졌다"며 "전 남편 이영하와 힘든 일이 있을 때가 45살이었다. 그러다 47살에 별거를 시작해 49살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하랑 재결합해~"..응원 받던 선우은숙, 유영재와 황혼 재혼 선택

TV 조선 TV 조선

전 남편 이영하의 눈치를 많이 봤다는 선우은숙.  2021년 2월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남편 이영하와 재결합을 논의하며 동반 예능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영하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존중 배려 이해가 많이 부족했다. 내 별명이 인맥사전인데 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많겠나. 최근에 오는 문자들이 '형수님 표정이 아주 밝아지셨다'는 내용이 많다. 그리고 '형님 재혼 하셔라'고 말한다"며 "지난 4개월 동안 우리가 다시 만나면서 툭툭 던진 이야기가 생각났다.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고 재결합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선우은숙은 "난 지금 대단히 의외다. 솔직히 깜짝 놀랐다. 첫회를 찍으면서 당신이라는 사람과 제가 다르다는 걸 분명히 인지했다. 사람 쉽게 안 바뀐다는 생각으로 돌아갔다. 중반까지 계속 그 생각하면서 촬영했다. 그런데도 제가 마음속으로 자기 입으로 듣고 싶었던 이야기만 던졌던 것 같다. 지금은 정말 마음이 편하고 다 내려놨다. 아무 것도 자기에 대한 오해도 없다. 제가 자기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아했잖아. 인생의 다 인것 같았다. 제가 자기를 존중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저도 조금 더 재결합에 대해 심도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전했지만 결과적으로 재결합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선우은숙은 이영하에 대해 방송에서 여러차례 "이혼은 했지만 설날에 같이 떡국도 먹는 사이다" "사랑 때문이 아니라 장례도 치러 줄 수 있는 사이" 등 애정을 밝히면서 가족이 다함께 모여 재혼까지 논의한 그녀, 유영재 아나운서와 깜짝 발표가 더욱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