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고 구장!"...리버풀 전설, '구글과 연결' 토트넘 홈 구장 극찬

"英 최고 구장!"...리버풀 전설, '구글과 연결' 토트넘 홈 구장 극찬

인터풋볼 2022-10-12 17:2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 레전드가 토트넘 훗스퍼 홈 구장을 추켜세웠다.

리버풀 원클럽맨으로 구단 역사에 족적을 남긴 제이미 캐러거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구장을 꼽았다. 캐러거는 “토트넘 구장이 최고다. 이렇게 좋은 구장을 가진 팀은 잉글랜드에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오랫동안 몸을 담은 리버풀의 홈 구장 안필드보다 높은 평가를 한 것이다.

화이트 하이트 레인을 100년 넘게 홈구장으로 활용하던 토트넘은 2016년 새 구장 착공에 나섰다. 2019년 4월에 개장한 구장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었다. 6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최신식 시설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공식 1호 골은 손흥민이 기록했다. 개장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은 득점을 터트리며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홈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항상 대형 행사를 개최하면서 수익을 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헤비급 복싱 세계 타이틀전, 유명 가수의 대형 콘서트 등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활용도가 돋보인다. 캐러거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축구전문가들도 찬사를 보내고 높은 활용도를 자랑할 정도로 훌륭한 구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명명권 계약을 하지 못했다. 아마존, 페덱스, 우버 등과 협상을 했으나 번번이 무산돼 아직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남아있다. 최근 구글과 연결됐다. 영국 ‘타임즈’는 10일 “토트넘은 10억 파운드(약 1조 5769억 원)에 달하는 구장 후원 가능성에 대해 구글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명명권을 차지하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구글 스타디움이 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이미 유니폼 스폰서인 AIA, 유니폼 제공 업체인 나이키, 자동차 판매업체인 Cinch와 수익이 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명명권 거래까지 성사되면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계속해서 진척이 보이고 있는 재정적인 여유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대박’이라는 뜻이다.

시설, 서비스, 활용도 면에서 최고라고 추켜세워지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이름이 달라질 경우 더욱 주목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