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 화장실 일 보고 물도 안대…초등생보다 적다

성인 10명 중 3명 화장실 일 보고 물도 안대…초등생보다 적다

데일리안 2022-10-12 22: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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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중 용변을 본 뒤 비누로 손을 씻는 경우가 10명 중 3명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3명은 아예 손에 물도 묻히지 않고 있었다.

12일 질병관리청은 오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1248개 공중화장실에서 성인 2353명, 초등학생 1056명을 관찰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이 66.3%로 전년 75.4%에 비해 9.1%포인트나 감소했다.

비누를 사용해 씻는 비율은 전체의 30.6%로 전년(28.0%) 대비 약간 늘었다. 물로만 씻는 비율이 35.7%였다. 초등학생의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9.6%로 성인보다 높았다. 다만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비율은 초등학생이 29.2%로 성인보다 낮았다.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는 비율은 성인 1.44%, 초등학생 1.23%로 낮았다. 손씻기 시간은 평균적으로 성인 9.15초, 초등학생 8.74초였다.

화장실 환경도 손씻기 실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가 설치된 화장실(46.9%)이 그렇지 않은 경우(29.7%)보다, 위생수칙 홍보물이 있는 화장실(34.0%)이 그렇지 않은 경우(27.6%)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이 더 높았다. 화장실 환경에 따라 손씻기 실천율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전세계적 유행중인 상황에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을 것는 올바른 손씻기와 더불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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