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오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오모니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2승1패로 조 2위에 올라있다. 오모니아는 3패로 조 최하위다. 지난 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선 펠레 스코어인 3-2로 맨유가 승리했다. 영국 베팅 업체 bet365는 1.09(맨유) 대 21.00(오모니아)으로 맨유의 큰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단연 호날두의 활약 여부다. 호날두는 올시즌 지난달 16일 셰리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넣은 1골을 제외하고 득점이 전무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에 투입된 호날두는 15분 만인 전반 44분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프로 데뷔 통산 700번째 골(클럽 통산)이었다.
각종 매체는 호날두에게 맨유 선수 중 최고 평점을 주며 에이스의 부활을 환영했다. 오랫동안 지속된 구단과의 갈등도 이번 골로 약간은 해소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상대적 약세인 오모니아를 상대로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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