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이후 대본 리딩에선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해 캐릭터를 구현했다. 첫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원작자 스티븐 손드하임의 넘버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리딩을 이어나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올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이자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의미를 더하는 만큼 이 작품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고, 오디컴퍼니 20주년 마지막 라인업을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에릭 셰퍼 연출은 “스티븐 손드하임의 30년 넘은 친구이자 연출로써 그의 작품을 작업할 때마다 놀라운 것은 매번 새로운 점을 발견한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시즌 공연이 지난해 11월 26일 세상을 떠난 스티븐 손드하임의 서거 1주년이 되는 시기에 올라가고, 그가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에 애정을 가지고 좋아했던 만큼 모두가 함께 협업해서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무섭지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위니토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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