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핵심광물 협력 확대 논의…양국 교역·투자 협력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 확대 논의…양국 교역·투자 협력

데일리안 2022-10-13 18:30:00 신고

3줄요약

안덕근 본부장, 호주 통상장관 회담

WTO 개혁·IPEF 등 협력 방안 모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한국과 호주 양국이 핵심광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다자 논의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방한중인 돈 페럴(Don Farrell) 호주 통상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및 협력확대 방안과 교역·투자 확대 및 WTO 개혁 등 양자·다자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호주측 지지를 요청했다.

그동안 양국 장관은 국제회의 등에서 만남을 가지고 양국 협력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이번 회담은 지난해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돈 패럴 장관의 첫 공식 방한 계기에 성사됐다. 글로벌 공급망·통상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양국의 협력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

회담에서 안 본부장은 양국은 상호보완적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호혜적 교역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이후 8년간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 등으로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인 만큼 한-호 간 핵심광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은 정기적 만남을 통해 여러 현안을 추진하고 양국의 공급망 강화 등 향후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범에 기반한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지난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 합의사항 이행을 통해 WTO 기능 개혁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만간 개시될 IPEF의 공식 협상에서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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