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4 출연진' 서울 그랜저 뺑소니 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4 출연진' 서울 그랜저 뺑소니 사고

국제뉴스 2022-10-13 22:3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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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4 출연진' 서울 그랜저 뺑소니 사고(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4 출연진' 서울 그랜저 뺑소니 사고(사진=SBS)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한 뺑소니 사고를 이야기한다.

13일 방송될 '꼬꼬무'는 '서울 그랜저 97XX-7대의 타이어 자국' 편으로, 지난 1993년 아홉 살 아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충격적인 뺑소니 사고를 '장트리오' 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입으로 들어본다.

때는 1993년 1월 23일 설날, 반포 친척 집에 놀러 간 아홉 살 찬이는 세뱃돈을 받고 기뻐하고 있었다. 세뱃돈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 돈으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햄버거 가게에 꼭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오늘뿐, 엄마를 졸라서 허락을 얻어낸 아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외투도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찬이가 햄버거 가게에 간 지 1시간 후, 찬이 아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집으로 돌아오다 찬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향한 부모님은 숨이 멈춘 아들을 마주해야만 했다. 길 건너 햄버거 가게에 갔던 찬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찬이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구반포 상가 앞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 순간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던 차 한 대가 찬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아이를 치고 멈췄던 차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바닥에 있던 아이를 타고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뺑소니범은 그대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사고 상황을 지켜본 5인의 목격자. 그들이 본 차량은 쥐색의 그랜저, 그리고 '서울' 지역 번호판의 '9714' 혹은 '9716' 이란 숫자였다. 경찰의 차적 조회 결과 7대의 그랜저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목격자들이 본 그날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찬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은 '서울 9716' 차량이었다.

그러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쉽게 풀릴 줄 알았던 수사는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한 채 미궁 속으로 빠졌다. 7대의 그랜저 차주 모두 알리바이가 있고, 단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4개월째, 지지부진하던 사건은 서초경찰서 강력계 탁신천 형사를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탁 형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수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보이지 않던 그날의 진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범인이 밝혀지면서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장트리오의 이야기를 들을 친구로는 가수 하하, 배우 장희진, 김태영이 나선다.

SBS 간판 예능 '런닝맨'에 이어 SBS 인기 교양 '꼬꼬무'도 섭렵하러 온 하하는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다. 아내 별과 함께 '부부 꼬물이' 라며 팬심을 고백한 하하는 매서운 추리력과 다양한 리액션은 물론, 수만 가지 답변을 쏟아냈다. 역대 이야기 친구 중 가장 많은 답변을 한 하하는 베테랑 MC인 장성규도 당황하게 할 정도였다. 특히 세 아이의 아빠인 하하는 뺑소니범에 대한 부모님의 놀라운 결정과 아픔을 딛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이야기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장희진이 이번엔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평소 털털한 성격인 그는 시원시원한 리액션과 날카로운 추리력을 보여주는 것도 잠시, 장도연의 능청스러움에 속아 계좌 비밀번호까지 공개하며 찐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2화 방송에서 '장 형사'라는 부캐가 탄생할 정도로 철두철미했던 장희진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다.

화제의 웹드라마 '좋좋소'의 유일무이 '쎈캐', 이미나 대리 역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김태영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의 문을 두드렸다. 데뷔 이후 첫 교양프로 출연이라는 그는 드라마 촬영장이 아닌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것도 잠시, 진지한 태도로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몰입도를 더했다. 드라마 속 강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그는 충격적인 오늘의 이야기를 듣고 슬픔에 잠겨 목소리가 덜덜 떨릴 정도였다.

모두의 눈을 속였던 뺑소니 범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지, 그 실체를 공개할 '꼬꼬무'는 13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2022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1차전 KIA타이거즈 대 KT위즈의 경기 중계로 편성이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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