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간에 솔로로서 자신의 입지를 세우고 있는 가수 권은비가 컴백했다. 독창적인 콘셉트를 지향하는 그의 이번 앨범 콘셉은 치명적인 가을 여신이다. 지난 4월 발맨한 ‘Color’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리탈리티’(Lethality)다. 치명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리탈리티’를 선택하면서, 노골적으로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심리가 엿보인다.
겨우 발매 3일 차임에도 권은비의 성장한 음악적 역량에 팬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권은비는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타이틁고 ‘언더워터’(Underwater)를 포함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을 선보인다.
한류타임스는 14일 화려한 비주얼과 강렬한 퍼포먼스, 치명적인 매력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권은비가 직접 소개한 ‘리탈리티’를 일문일답을 통해 펼쳐본다.
6개월 만의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하게 된 소감은?
굉장히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새로운 앨범을 빠른 시일 내에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
새 앨범 ‘리탈리티’는 앞서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컬러’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
제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는 우아하고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확고하게 담은 앨범이다. ‘컬러’와는 또 다른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에너제틱함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곡 ‘언더워터’는 어떤 곡인지 소개를 해준다면?
이번 저의 새 앨범 타이틀곡 ‘언더워터’는 사랑하는 상대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강렬한 마음이 담긴 곡이다.
권은비가 생각하는 ‘언더워터’의 킬링 파트는 무엇인가?
후렴 부분의 “원한대로 가질 테니 내게 맡겨, 너를 덮친 Love, I’m in Underwater, Underwater” 이 부분이다.
타이틀곡 ‘언더워터’를 제외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과 그 이유는?
모든 곡들이 다 애착이 가지만, 하나만 꼽자면 6번 트랙 ‘하이’(Hi)다. 제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곡이다 보니 좀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수록곡 ‘하이’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 궁금하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를 보고, 하이틴 감성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언더워터’의 퍼포먼스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고, 또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
‘언더워터’의 퍼포먼스에서 부채를 활용하는 춤이 있는데, 바로 깊은 바닷속을 표현한 안무입니다. 인트로, 후렴, 아웃트로까지 포인트 안무가 너무너무 많아서, 집중해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리탈리티’ 콘셉트 포토를 통해 강렬한 의상과 헤어 등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콘셉트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 콘셉트 포토의 스타일링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양갈래를 길게 땋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심해 밑 바닥까지의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앨범명이 ‘리탈리티’인데, 권은비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치명적인 매력을 꼽는다면?
저의 치명적인 매력은 아무래도 귀여움 아닐까?
새 미니 앨범 ‘리탈리티’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조금 더 성장하기, 그리고 저의 앨범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위로와 공감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권은비의 컴백을 기다려 온 루비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루비! 많이 기다리셨을 거라 생각한다. 드디어 세 번째 미니 앨범이 나왔다. 루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렇게 나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번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함상범 기자 hsb@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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