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BMW 대회 기권으로 벌금…라이더컵 기회도 없을 듯

가르시아, BMW 대회 기권으로 벌금…라이더컵 기회도 없을 듯

이데일리 2022-10-14 12:0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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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악동’ 세르히오 가르시아(42·스페인)가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 기권에 대한 벌금을 물게 생겼다.

DP 월드투어는 13일(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지난달 BMW PGA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기권한 사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DP 월드투어 안내서에 따르면 선수는 응급 사유 또는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의료 상황이 생겼을 경우 기권할 수 있다. 가르시아는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서거로 BMW PGA 챔피언십 1라운드가 중단 및 54홀로 축소됐고, 대회가 재개된 2라운드 당시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대학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포착된 바 있다.

아울러 가르시아는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몰수당할 위기에도 처했다.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롤렉스 시리즈 3개 대회를 포함해 최소 4개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데 가르시아는 이를 충족하지 않고 3개 대회에 참가하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한 번은 사유를 밝히지 않고 기권해 다른 종목 경기장에서 발견돼 황당함을 자아냈다.

앞서 가르시아는 LIV 골프에 합류하면서 DP 월드투어 회원을 탈퇴하겠다고 공언했다가, 돌연 마음을 바꿔 회원으로 잔류하고 싶다며 자격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회 출전 횟수를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LIV 골프에 출전하는 가르시아가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상실하면 내년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없다. 가르시아는 라이더컵에서 25승7무13패를 기록, 승점 28.5점으로 역대 최다 승점을 보유하고 있다.

LIV 골프에 가입한 선수들은 영국 스포츠 분쟁 조정위원회의 청문회가 열리는 2023년 2월까지 DP 월드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다음주 가르시아의 고국인 스페인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마요르카 오픈의 출전 엔트리 기한이 마감된 가운데 가르시아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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