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9월 운항지표 '악화'··"4분기, 일본·화물 수요 회복 기대"

항공사, 9월 운항지표 '악화'··"4분기, 일본·화물 수요 회복 기대"

이포커스 2022-10-14 14:1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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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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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 및 화물 운항 지표가 본격적인 팬데믹 해제에도 불구, 오히려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다 달러 고환율 사태 등의 여파로 항공 수요가 움츠러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스시템에 따르면 9월 국내선 운항편수는 전월 대비 7.2% 줄어든 1만7263편, 국제 운항 편수는 1만5875편으로 전월 보다 -8.6%를 기록했다.

국내 여객도 전월 보다 12.4% 줄어든 279.9만명, 국제여객은 9.1% 감소한 192.3만명에 그쳤다. 국제화물도 26.5만톤으로 -1.9%를 기록했다.

다만 9월 기준, 일본 여객수는 전월대비 2.0% 증가했으나 201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84.4%나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 여객 수도 전월대비 14.8% 증가했음에도 2019년 대비 96.9% 감소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8월 여객수 증가분 (일본 54.2% MoM, 중국 42.0% MoM) 대비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올 4분기는 일본 회복 및 화물이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10월 11일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며 4분기에는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일 기준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탑승률은 만석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28회에서 56회까지 두 배로 증편하는 등 일본노선 운항 횟수도 증가할 예정이다.

배 연구원은 "화물은 9월말부터 성수기로 성수기효과에 따른 물량 증가 및 단가인상이 기대되나 2021년 기저로 전년대비 단가는 소폭 하락할 개연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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