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끝나도 못 돌아올 듯"...임대 간 토트넘 MF, 아직도 데뷔전 못 치러

"월드컵 끝나도 못 돌아올 듯"...임대 간 토트넘 MF, 아직도 데뷔전 못 치러

인터풋볼 2022-10-14 20:1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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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윙크스는 개인적인 노력에도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탈리아 ‘클럽 도리아46’은 12일(한국시간) “삼프도리아의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은 윙크스가 부상에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윙크스는 현재 삼드포리아 선수단과 떨어져 별도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출전이 못할 게 확실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왔는데 1경기도 못 뛰었다. 실망을 숨길 수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인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빌드업 능력과 위치 선정으로 토트넘 중원 한 자리를 꿰차면서 주전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면서 승승장구했으나 점차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여 밀려났다. 속도가 느리고 압박에 취약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면서 실수가 잦아져 토트넘 후방 불안 원흉으로 지목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연속 영입됐고 올리버 스킵까지 성장해 설 자리를 잃었다. 올여름엔 이브 비수마까지 합류해 아예 뛸 공간이 없어졌다. 윙크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잉글랜드 선수여서 홈 그로운을 채울 수 있어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달려들었다. 대한민국 투어에 불참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대두됐다. EPL 내에서 이적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 외로 해외 진출을 택했다.

의지를 갖고 삼프도리아에 갔으나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삼프도리아는 물론이고 토트넘에도 좋지 못한 일이다.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인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받으려면 윙크스가 삼프도리아에서 잘해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삼프도리아는 윙크스 완전 이적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4일 “윙크스는 개인 노력에도 부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경기장에 없을 수도 있다. 윙크스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프도리아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꼴찌에 있다. 9경기를 치르는 동안 0승에 머물렀고 3무 6패를 기록했다. 사령탑 교체까지 하면서 변화에 나선 상황이다.

사진=삼프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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