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제의 왔지만 '모두 거절'...투헬 목표는 英 사령탑?

감독 제의 왔지만 '모두 거절'...투헬 목표는 英 사령탑?

인터풋볼 2022-10-14 22: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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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비자 문제로 인해 잉글랜드에서 독일로 돌아갔다. 잉글랜드 땅을 떠났지만 삼사자 군단 감독직을 원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재 입지가 위태롭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과를 못 내면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투헬 감독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자리를 채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를 5년간 이끌면서 감독계 샛별로 떠올랐다. 강력한 압박 축구와 선수 발굴 능력을 인정받았다. 마인츠에서 보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인 도르트문트로 입성했다. 도르트문트에선 더 발전된 지도력으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 후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PSG를 거치며 가치를 높인 투헬 감독은 2020-21시즌 중도에 첼시로 왔다.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 후임이었다.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는 총체적 난국으로 평가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투헬 감독이 바로잡았다. 투헬 감독의 지도 속 첼시는 살아났다. 부진했던 선수들도 제 기량을 되찾으면서 해당 시즌 첼시는 깜짝 UCL 우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도 투헬 감독은 준수한 성과를 냈다. 시즌 중도에 구단주가 바뀌고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사까지 생겨 혼란스러웠으나 투헬 감독은 첼시에 UCL 티켓을 선사했다. 좋은 경기 내용도 보였다. 예상 외로 보드진, 선수단과의 마찰은 없었다. 첼시에서 오래 감독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생각은 달랐다. 보엘리는 투헬 감독을 갑작스레 경질하는 선택을 했다.

소통 문제 등이 이유였다. 예상 외 충격 경질에 축구계가 모두 놀랐다. 투헬 감독은 갑작스러운 경질에 거주, 비자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야인이 된 투헬 감독 목표는 빠르게 현장에 돌아가는 것이다. 빅클럽 감독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투헬 감독이 후임이 될 것이다”는 보도가 나온다. 그만큼 투헬 감독은 ‘핫매물’이다.

이미 제안이 왔는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잉글랜드에서 2번, 스페인에서 1번 제의가 왔다. 투헬 감독은 거절했다. 적절한 팀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대표팀과 계속 연결돼 투헬 감독이 삼사자 군단을 원한다는 전망이 쏟아지는 중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월드컵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가 관건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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