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도 더 줄 테니 계약기간 늘리자!'...토트넘, 콘테와 재계약 추진

'연봉도 더 줄 테니 계약기간 늘리자!'...토트넘, 콘테와 재계약 추진

인터풋볼 2022-10-15 00: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 연장을 원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추진할 생각이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토트넘은 그보다 더 긴 계약기간을 제의할 것이다. 콘테 감독 연봉은 약 1,500만 파운드(약 241억 원)다. 계약 연장이 진행되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 월드컵이 진행되는 시기에 토트넘은 제안을 건넬 듯하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이었고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여러 팀을 맡다가 2011년 유벤투스에 왔다. 당시 유벤투스는 칼치오 폴리 등 문제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콘테 감독이 온 후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이 됐다. 콘테 감독이 물꼬를 터 유벤투스는 2010년대 세리에A를 지배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6년 첼시에 왔다. 첼시 첫 시즌 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과 더불어 EPL에 3백 열풍을 불러일으켜 찬사를 받았다. 첼시를 떠난 뒤엔 인터밀란에 몸을 담았다. 부침도 있었지만 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했다.

인터밀란 다음으로 콘테 감독이 택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시즌 최악의 결과를 내던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빠르게 팀을 수습했다. 3백을 이식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데려와 팀 전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토트넘은 불가능하게 보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땄다.

올 시즌도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지원을 받은 콘테 감독은 EPL 9경기를 치르는 동안 1패만 허용했다. 승점 20점(6승 2무 1패)을 따내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UCL에선 아쉬움을 딛고 올라서 조 1위에 올랐다. 성적에 이어 내부 개선까지 확실히 하고 선수들과 신뢰도 완전히 구축해 토트넘 내에서 지지도가 높다.

당장 성과도 좋지만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해도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하는 게 맞다. 토트넘이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려는 이유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