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델타항공,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주가도 날아오를까

[美친주] 델타항공,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주가도 날아오를까

머니S 2022-10-15 01:00:00 신고

3줄요약

델타항공이 여객 수요 회복 본격화로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뛰어넘어서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델타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01% 상승한 30.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델타항공 주가는 2019년 말 59달러 수준에서 현재 36% 가까이 빠진 상태다.

델타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1% 증가한 128억4000만달러, 영업이익은 234.7% 늘어난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 1.51달러로 403.3% 급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 3% 높다는 점"이라며 "2019년 대비 수송 능력은 17% 감소했으나 운임이 23%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19년 3분기 대비 국제선 매출액은 97%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대서양 횡단 노선향 여행 수요 증가와 비즈니스 수요 회복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대서양 횡단 노선 매출은 2019년 3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주요 노선에서 비즈니스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매출은 2019년 대비 8%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비용 상승에도 이를 티켓 가격으로 성공적으로 전가하면서 수익성이 양호했고 차입금 축소도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 순차입금은 올해 3분기 말 205억달러로 2024년까지 150억달러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4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9% 증가, 영업이익률은 9~11% 증가를 제시했다. 올해 4분기 국제선 수송 능력은 2019년 4분기 대비 91~92%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항공 시장은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이 진행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로 인해 미국발-유럽향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비용 전가를 통해 영업이익 절대치는 재차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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