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단 하루… 온몸 바칠 것"

방탄소년단 RM "단 하루… 온몸 바칠 것"

이데일리 2022-10-15 01:0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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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에서, 풀관객으로 함성과 함께 하는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만입니다. 물론 온전히 저희만의 콘서트는 아닌만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제 또다른 마음의 고향 부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 개최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RM은 “이번 공연은 단 하루인 만큼 온몸을 바쳐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도 10년 내에 이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며 “처음부터 장소나 상황이 상황인만큼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고 적었다.

이어 “어쩌면 실 가창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오랜만에 부르는 오래된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며 “애초에 이런 포맷의 오프라인 공연이 처음인데다 또 아주 간만이기 때문에 록페나 DJ 페스티벌의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손 들고 따라부르며 그저 행복하게 축제처럼 즐겨주시면 감개무량하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RM은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방탄은 공연이니까,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많이 뛰놀아주시고, 목소리도 많이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한다. 국내에선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함성과 떼창을 금지, 회당 1만5000석만 제한적으로 오픈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워 진행하는 방탄소년단의 국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치러진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3년 만이다.

대면 공연 외에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

◇RM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방금 전야 리허설이 끝났습니다.

기다려온 부산 공연이 무려 내일입니다. 24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풀관객으로 함성과 함께 하는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만입니다. 물론 온전히 저희만의 콘서트는 아닌만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제 또다른 마음의 고향 부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 하루인 만큼 온몸을 바쳐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도 10년 내에 이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공연’은 처음입니다. 처음부터 장소나 상황이 상황인만큼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

어쩌면 실 가창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오랜만에 부르는 오래된 곡들도 포함되어 있고,

애초에 이런 포맷의 오프라인 공연이 처음인데다 또 아주 간만이기 때문에.. 락페나 DJ 페스티벌의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손 들고 따라부르며 그저 행복하게 축제처럼 즐겨주시면 감개무량하겠습니다. 그런 느낌이 저희의 의도에도 가장 부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 각설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

방탄은 공연이니까 !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볼게요. 많이 뛰놀아주시고, 목소리도 많이 들려주세요 !

내일 뵙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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