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립 유·초등교사 경쟁률, 작년보다 상승…학령인구 감소 여파

2023년 공립 유·초등교사 경쟁률, 작년보다 상승…학령인구 감소 여파

데일리안 2022-10-15 02:25:00 신고

3줄요약

초등교사 경쟁률 2.09대1→2.12대1

유치원교사 경쟁률 21.70대1→22.08대1

지역별·분야별 경쟁률 편차 커…서울, 전국 평균 2배 수준

교육부 ⓒ연합뉴스 교육부 ⓒ연합뉴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선발인원도 줄어들면서 2023년도 공립 유·초등학교, 특수학교 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발표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 교원 임용시험 지원 현황’을 취합한 결과 초등교사는 3561명 모집에 7543명이 지원해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2학년도 원서 접수인원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2.09대 1, 실제 응시인원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1.97대 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유치원교사는 422명 모집에 9157명이 지원해 평균 21.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올해 22.08대 1(응시원서 접수인원 기준)보다 소폭 낮아졌다.

선발 인원이 60% 이상 줄어든 특수교사의 경우 유치원 특수교사는 5.93대 1, 초등 특수교사는 7.1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유치원 특수교사 경쟁률이 2.76대 1, 초등 특수교사 경쟁률이 3.65대 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경쟁률이 2배가 됐다.

다만 지역별·선발 분야별로 편차가 컸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3.60대 1을 기록했던 초등교사 경쟁률이 2023학년에는 4.57대 1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2013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990명이었는데 저출생 여파로 2016학년도부터 7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2023학년도에 115명까지 줄어 경쟁률이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치원교사도 선발인원이 10명으로 줄면서 경쟁률이 1년 만에 37.29대 1에서 68.20대 1로 대폭 올랐다.

경기지역은 초등교사의 경우 1531명 선발에 3015명이 지원해 1.97대 1로 전국 평균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았지만, 유치원교사는 47명 선발에 1839명이 지원해 39.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지역의 경우 초등교사 6명 선발에 38명이 지원해 6.33대 1, 유치원교사는 3명 선발에 75명이 지원해 2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치원 특수교사는 9.33대 1, 초등 특수교사는 14.83대 1을 기록했다.

대전지역은 유치원교사 2명 모집에 61명이 몰려 30.50대 1, 초등교사 10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 특수교사는 2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16.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유치원교사 10명 모집에 250명이 원서를 내 25.00대 1, 초등 특수교사 1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13.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