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 '빗썸 회장', 국회 증인으로 부른다

박민영 열애설 '빗썸 회장', 국회 증인으로 부른다

내외일보 2022-10-15 06: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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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000억대 사기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 의장과 최근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강종현 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한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 합의로 이정훈 전 의장과 강종현 씨를 모두 종합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중으로 국감 증인을 채택하고 확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 전 의장이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후 동행명령을 지시했음에도 이 전 의장이 출석하지 않아 정무위는 형사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종합감사에선 이 전 의장이 출석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강종현 씨는 최근 배우 박민영 씨 남자친구로 보도되며 '빗썸 회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빗썸 지배구조는 '이니셜 1호·2호 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빗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비덴트 측' 라인과 싱가포르 법인 'SG BK→BTHMB홀딩스'로 이어지는 '이정훈 측 라인'으로 나뉜다. SG BK의 실소유주가 이정훈 전 빗썸 의장이다.

비덴트 측 라인의 실소유주는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의 친오빠이기도 한 강종현 씨로 알려졌다. 강지연 대표는 빗썸의 사내이사이자, 이니셜 및 버킷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강종현 씨가 여동생을 내세워 비덴트를 실소유하고, 빗썸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기존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과 새롭게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 동시에 소환됨에 따라 빗썸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도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금융위 국감에서는 아로와나토큰(ARW) 시세 조작 관련 증인으로 이 전 의장을 채택했지만, 종합감사에선 빗썸 자체에 대한 질의도 오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가상자산 관련 증인으로 테라·루나 사태와 연관된 인물들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6일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던 신현성 차이페이홀딩스컴퍼니 총괄은 종합감사 증인 목록에도 포함됐다. 또 테라 블록체인의 검증인(밸리데이터)이자 테라 투자사인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도 증인 목록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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