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예비군훈련장 도시락이 풍성한 메뉴 구성으로 네티즌의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디시인사이드 군사갤러리에는 예비군 A씨가 훈련장에서 받은 도시락 사진이 게시됐다.
A씨는 이날 울산동북구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다며 "잘 나오고 양 많고 맛있었다"고 했다.
이어 "(도시락을) 시간 맞춰서 가져왔는지 엄청 뜨끈뜨끈했다"라면서 "(도시락 덕분에) 의욕이 충만해졌다. 국민신문고에 부대장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사진에서는 불고기와 생선가스, 떡갈비 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감자볶음과 김치 등 밑반찬도 넉넉했고, 계란 프라이가 담긴 밥의 양도 푸짐한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정신 차리기 시작한 건가", "웬만한 구내식당 밥보다 낫다", "욕하려고 들어왔다가 칭찬하고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비군 훈련 시 제공되는 점심 식사 비용은 예비군들의 일 훈련비에서 공제된다. 이 때문에 앞서 부실한 식사가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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