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20%대...긍정평가 이유는?

윤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20%대...긍정평가 이유는?

내외일보 2022-10-15 1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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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하락한 2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조사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기관 직전 조사(4~6일)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6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국방/안보'가 11%로 한 주만에 6%p 늘었다. 최근 북한의 군사도발에 따른 역내 안보 공조 강화 메시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교'도 3%p 높아진 9%였다. '전 정권 극복'은 6%, '여성가족부 폐지'는 1%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 15%였다. '외교'는 13%, '발언 부주의'는 6%였다.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였다.

최근 발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여성가족부 폐지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서는 '좋게 본다'는 응답이 42%, '좋지 않게 본다'는 38%였다.

남성의 49%가 '좋게 본다', 35%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34%가 '좋게 본다', 42%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정치성향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3%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64%가 부정적으로 봤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고 본 시민은 71%, '위협적이지 않다'는 24%였다. 북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평화·외교적 해결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67%,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2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만에 6%p 올라 국민의힘을 재역전했다.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을 꼽은 응답자는 38%, 국민의힘은 32%였다.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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