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본고장’ 사우디에서 열린 LIV 골프 첫날 단독 선두

켑카, ‘본고장’ 사우디에서 열린 LIV 골프 첫날 단독 선두

이데일리 2022-10-15 12:0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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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가 15일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제다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브룩스 켑카(32·미국)가 리브(LIV) 골프 본고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켑카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7차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LIV 골프로 이적한 뒤 개인 최소타를 작성한 켑카는 2위 샬 슈워츨(남아공)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62타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기록한 LIV 골프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켑카는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달렸고 4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쇠퇴했고 7월부터 LIV 골프로 이적했고 2차 대회부터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켑카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2월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었다.

그는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 좋은 라운드를 두 번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LIV 골프가 이 대회와 최종전만 남겨놓고 있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전 우승 상금인 400만 달러(약 57억7000만원)를 획득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잉글랜드, 미국, 태국 등을 거쳐 처음으로 ‘LIV 골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

올 시즌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에 올라 1800만 달러(약 259억원)의 보너스를 획득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개인전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800만 달러(약 115억원)와 400만 달러(약 57억7000만원)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현재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한편 LIV 골프는 48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54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거액의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61억원)가 걸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다.

LIV 골프는 개인전으로는 이번 7차 대회가 마지막으로 치러진다. 최종전인 8차 대회는 2주 후 미국 마이애미에서 팀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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