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논현역 이름값…연간 사용료 3억 원, 서울 지하철역 최고가

'억' 소리나는 논현역 이름값…연간 사용료 3억 원, 서울 지하철역 최고가

데일리안 2022-10-15 13:23:00 신고

3줄요약

서울교통공사 역명 병기 판매 사업서 가장 높은 금액

2등은 을지로3가역 2억9150만원, 3등 을지로입구역 2억6667만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에 제출한 '서울 지하철 역명 병기 현황'에는 논현역의 연간 사용료가 3억 원으로 서울 지하철역 중 가장 높은 금액에 계약됐다.

이어 2·3호선 을지로3가역(연 2억9150만 원), 2호선 을지로입구역(연 2억6667만 원), 2호선 선릉역(연 2억5033만 원), 2호선 역삼역(2억3500만 원) 순이었다.

역명 병기 사업은 지하철 역사의 역명의 옆이나 아래에 인근 기관이나 사명을 병기해주는 것을 말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6년 새 수익원 발굴을 위해 역명 병기 사업을 시작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역명 병기 유상 판매를 통해 지난해 47억419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역명 병기 대상 기관은 승객 이용 편의 등 선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 최고가 입찰 기관이 공사 역명 병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김선교 의원은 "역명 병기 대상 기관 선정 기준 등을 보완해 공공성과 시민 편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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