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자동차 판매 26% 증가…수출 두달 연속 30만대 넘어

중국 9월 자동차 판매 26% 증가…수출 두달 연속 30만대 넘어

연합뉴스 2022-10-15 16:5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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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25.7% 증가했으며 수출은 두 달 연속 30만대를 넘었다.

중국 자동차 생산 공장 중국 자동차 생산 공장

[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267만2천대와 261만대로, 전월보다 각각 11.5%, 9.5% 증가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28.1%, 25.7%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1천963만2천대와 1천947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4%, 4.4% 증가했다.

중국의 9월 자동차 수출은 30만1천대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대를 넘어섰다.

작년 동월보다는 73.9%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2.6% 감소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은 211만7천대로, 작년 동기보다 55.5% 늘었다.

수출 증가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가 견인했다.

9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5만대, 1∼9월 누적 수출은 38만9천대를 기록, 작년 동월과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0% 이상 늘었다.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장진화 비서장은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에너지차 모델은 33종으로, 이 기간 신규 출시한 전체 자동차 모델의 60%에 달한다"며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신에너지차 시장이 커졌다"고 말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자동차의 수출 증가도 두드러졌다.

9월 중국 토종 브랜드 자동차의 수출은 20만4천대로, 전월보다 13%, 작년 동월보다는 88% 각각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천스화 부비서장은 "경제 안정과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의 효과로 4분기에도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에너지차의 주도로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칭다오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자동차 칭다오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자동차

[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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