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연결 비용 美 정부에 청구

테슬라 CEO,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연결 비용 美 정부에 청구

M투데이 2022-10-15 20:2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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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이상원기자] 우크라이나에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서비스 비용을 미국 정부에 청구한 사실이 14일 밝혀졌다.

CNN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러시아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에 따라 위성 통신 단말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너무 커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미국방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과거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존 단말기의 비용을 무기한으로 부담하거나, 데이터 통신량이 일반 가정의 최대 100배에 달하는 단말기를 수천대씩 추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마스크CEO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을 받아 지난 3월 초부터 인터넷 접속 서비스안 ‘스타링크’ 단말기 400대 제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2만대 규모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휴대전화 통신망이 손상되자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링크를 군사작전 등에 이용해 왔다.

마스크는 단말기 외에도 위성 제조, 발사, 유지, 보충, 지상 기지국, 통신 회사에 대한 비용지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측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이나 통신 방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부담이 매월 2,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14일 성명에서 “스페이스X로부터 서한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 건에 대해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우리가 연계할 수 있는 주체는 스타링크 외에도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통신수단의 유지를 위해 스페이스 X 이외의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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