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먹통'…판교 IDC 화재로 국내 포털·메신저 장애

카카오톡 '먹통'…판교 IDC 화재로 국내 포털·메신저 장애

비즈니스플러스 2022-10-15 20:31:06 신고

3줄요약
카카오
카카오

15일 오후 SK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수 서비스가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의 전송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불은 이날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성남시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발생했다. 이 건물에 네이버와 카카오, 일부 SK그룹 관계사의 서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46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건물 안에 연기가 많아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안에 20여명의 근무자가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장애는 오후 3시 30분께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음'(DAUM)에서도 로그인과 커뮤니티, 뉴스 등 일부 서비스도 장애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서비스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전원 공급이 재개되면 2시간 안에 전체 서비스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전원 공급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네이버도 화재의 영향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현재 판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검색, 뉴스, 쇼핑, 카페, 블로그, 시리즈온, 오픈톡, 스마트스토어센터 등의 서비스 일부 영역에서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