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000억+'글로벌 위상' 효과...토트넘이 '구글' 원하는 이유

1조 6000억+'글로벌 위상' 효과...토트넘이 '구글' 원하는 이유

인터풋볼 2022-10-15 2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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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구글'과 경기장 명명권 계약을 맺으려는 이유는 재정적인 이유 외에 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새로운 경기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했다. 막대한 건설 비용이 들어간 이 경기장은 최첨단 시설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경기장이 개장한 뒤 명명권 계약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이 쏟아졌다. 경기장 이름에 기업 명을 넣으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다만 3년이 흐른 지금까지는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경기가 없는 기간을 활용해 매번 대형 행사를 개최하면서 수익을 챙겼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헤비급 복싱 세계 타이틀전, 가수들의 공연, 콘서트 등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토트넘 측이 다시 한번 경기장 명명권을 두고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경기장 명명권과 관련해 구글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구글은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맥라렌 레이싱 포뮬러1, 미국 NBA(농구), MLB(야구) 등과 상업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의 경기장은 분명한 매력을 갖고 있다. 또한 구글과의 경기장 명명권 계약은 토트넘 입장에서도 혁명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만약 토트넘이 구글과 협상을 완료할 경우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게 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금액 규모는 10억 파운드(약 1조 6,11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거액을 손에 넣을 경우 토트넘은 구단 경영과 선수 영입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기존에 빅클럽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원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언급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가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토트넘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한 강자로 거듭나길 원한다. 구글보다 큰 기업은 많지 않다.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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