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두 달 만에 시즌 2호골 ‘쾅’...마인츠, 브레멘에 2-0 승리

1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재성(오른쪽)의 모습. 사진｜마인츠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재성(30)이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끊고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또 리그 12위에서 9위(승점 15)로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분 이디밀송 페르난드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했지만 골대 왼편으로 벗어났다. 1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했지만 수비의 태클에 막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들어 적극 공격에 가담하던 이재성이 마침내 결실을 봤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안톤 슈타흐의 패스를 받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8월 20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약 두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10분 뒤인 후반 31분 앙젤로 풀지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경기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은 이재성에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 통틀어 세 번째로 높았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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