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류, 10시간만에 일부 정상화... 무슨 일?

"카카오톡 오류, 10시간만에 일부 정상화... 무슨 일?

내외일보 2022-10-16 07:32:00 신고

3줄요약
카카오톡 수발신 기능 일부가 16일 오전 1시31분께 복구됐다. 서비스 장애 약 10시간 만이다. (카카오팀 트위터 갈무리)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일부 복구됐다. 카카오톡의 경우 현재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서비스 장애 약 10시간 만이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2시16분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며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메시지 수발신 기능 복구 시점은 오전 1시31분께부터다.

이어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사용자분들께 중간 공유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작업하며,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 서비스 일부가 복구되면서 이용자들은 "드디어 카톡이 보내진다", "다시 카톡이 가는 걸 보니 복구된 듯" 등의 의견을 남기며 환영했다. 일부는 "늦은 시간 고생이 많다", "이 시간까지 야근한 것 아니냐. 힘 써줘서 감사하다"며 응원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메시지 외에 이미지 전송 등 다른 기능들은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다. PC 카카오톡도 접속 오류가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 카카오톡 계정과 연계된 카카오 서비스 일부는 여전이 원활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전일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SK C&C 데이터센터에는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이 입주해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는 이날 전일 오후 3시19분경 전기실에서 발생했으며, 3시22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됐다.

카카오의 경우 화재 발생 이후인 오후 3시30분께부터 카카오톡, 다음, 카카오맵, 카카오 계정 등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서비스 재개를 위한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며, 약 10시간 만에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현재 다음 뉴스 일부 서비스와 카카오톡 수발신 기능이 복구됐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행정안전부·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과 SK C&C, 카카오, 네이버 등 사업자와 밤샘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가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이용자 고지를 완료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서비스가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업자에 서비스 복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전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전일 오후 9시30분께 "오늘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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