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16일 최근 한 달 새 최고가인 1739.13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요일인 16일 오전 8시 37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05원 하락한 리터당 1665.6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15원 오른 1833.84원이었고 LPG는 0.19원 하락한 1049.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37.19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03.40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33.79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599원, 160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0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서방 갈등 심화, 미국 섬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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