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앱 쓰세요" 카카오 먹통에… 반사이익 노리는 경쟁사 네이버·우티

"우리 앱 쓰세요" 카카오 먹통에… 반사이익 노리는 경쟁사 네이버·우티

머니S 2022-10-16 08:52:33 신고

3줄요약
카카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지난 15일 오후 장시간 '먹통' 되면서 이로 인해 네이버와 우티 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의 메신저 앱 '라인'을 적극 홍보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모바일 앱 검색창 화면에서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글로벌 메신저 라인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노출했다.

이 문구를 클릭하면 네이버에서 '라인 메신저'를 검색했을 때 표시되는 화면으로 이동되고 라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 등이 보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네이버, 물 들어올 때 노 젓네", "카톡 고장 나서 네이버 라인 깔았는데 지인들 절반 정도는 이미 가입돼 자동 친구추가 돼 있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잘된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카카오T의 경쟁사인 우티도 홍보에 나섰다. 우티는 전날 택시 기사들에 "현재 10월 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 바로 우티 앱에 접속해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어지는 피크타임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가맹 6000원, 비가맹 3000원)도 누려보라"고 안내했다.

한편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카카오톡, 다음, 카카오맵, 카카오 계정 등 서비스 접속이 먹통이 됐다.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은 16일 오전 기준으로 여전히 사진과 동영상 전송은 제한되는 등 완전 복구가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7시 24분 트위터를 통해 "일반채팅과 오픈 채팅에서 사진·동영상을 제외한 문자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며 "다만 복구 작업 중 사용자 접속이 증가해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톡 채널 서비스는 계속 조치 중"이라며 "완전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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