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 "당협정비가 줄세우기? 어처구니없는 비난"

與비대위 "당협정비가 줄세우기? 어처구니없는 비난"

이데일리 2022-10-16 14:0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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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원협의회(당협) 정비’가 당의 정상화와 안정화를 위해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작업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9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 대변인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총선이 끝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런데도 70개에 가까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당헌상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야만 하는 당무감사를 총선 이후 실시하지 않았다”며 “당의 정상화·안정화를 위해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될 작업으로 그 일을 비대위가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가 국정감사 이후 ‘당협 정비’ 작업을 진행하려는데 당 일각에서 ‘당협 줄세우기’ 비판이 나오자 공개 반박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당헌당규 절차대로 하겠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당무감사위원회도 설치해야 한다”면서 “당무 감사는 60일 전에 당협위원장에게 통고하게 돼 있다.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대변인은 당 일각에서 ‘당협 줄세우기’ 등 비판이 이는 것과 관련, “비대위의 ‘제 사람 심기’, ‘줄 세우기’라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은 어처구니없는 비난”이라며 “정진석 비대위에서는 사고 당협 정비와 정기 당무감사를 당권 장악의 전초작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돼서 공천권을 무기로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을 내 앞에 줄 세우겠다. 공정이고 뭐고 내 사람 공천하겠다. 그러다가 그걸 기반으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 생각”이라며 “그런 생각으로 전당대회 나오겠다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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