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카오 화재' 금융서비스 장애 원인 들여다본다

금감원, '카카오 화재' 금융서비스 장애 원인 들여다본다

데일리안 2022-10-16 17:10:00 신고

3줄요약

"전산처리 문제 없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데일리안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의 서비스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장애가 지속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카카오) 금융계열사는 화재 이후 곧바로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하여 금융거래의 전산처리에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일부 송금 및 결제 등 금융서비스가 상당시간 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비상대응계획 가동 실태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산센터가 별도로 서울 상암에 있어 성남 판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산상 직접 손상은 없었다. 금융거래도 계좌이체 송금은 계속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이체가 일부 작동하지 않아 계좌이체 방식으로 송금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판교에 소재한 주전산센터에 화재 피해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재해복구센터 전산망으로 연계함으로써 금융거래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송금 및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전날 오후 7시부터 대부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 다만 카카오톡과 연계된 인증서비스, 상담서비스 등은 현재 복구 작업 중이다.

카카오증권은 판교에 있는 일부 주전산센터 관련 데이터 처리를 즉시 가산디지털단지 재해복구센터로 이관했으며 고객계정은 클라우드서비스로 관리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해서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전체 금융사를 대상으로 전산센터 화재 발생시 대응 계획을 재점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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