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이명주와 신진호가 중원에서 맞붙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파이널A 4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13승 14무 9패(승점 53)로 4위, 포항은 15승 11무 10패(승점 56)로 3위다.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인천과 포항은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만약 인천이 승리하면 승점 동률인 상태로 최종전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은 ACL 자력 진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반면, 포항은 무승부만 거둬도 3위 자리를 확정지을 수 있다.
최근 분위기만 봤을 땐 인천이 더 낫다.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다가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특히 직전 제주전에서는 3-1 대승을 거뒀다. 포항은 4경기(2무 2패)째 승리가 없다. 그래도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지난 라운드 울산과 1-1로 비기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됐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김민석, 김보섭, 홍시후, 이주용, 이강현, 이명주, 오재석, 델브리지, 김동민, 김준엽, 김동헌이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서 김도혁, 정혁, 이동수, 박창환, 김창수, 오반석, 민성준이 부름을 기다린다.
원정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허용준, 임상협, 고영준, 김승대, 신진호, 이수빈, 심상민, 박승욱, 하창래, 김용환, 강현무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이호재, 정재희, 권기표, 노경호, 완델손, 이광준, 류원우가 앉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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