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K리그 우승’ 캡틴 이청용 ”선두 안 내주고 우승해 자부심 느껴“

‘ACL→K리그 우승’ 캡틴 이청용 ”선두 안 내주고 우승해 자부심 느껴“

STN스포츠 2022-10-16 19:2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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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주장 이청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주장 이청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울산 현대의 '캡틴' 이청용(34)의 미소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울산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2승10무5패(승점 76)로 아직 1경기 남아 있는 전북 현대(19승10무7패‧승점 67)와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3번째이자 2005년 이후 무려 17년 만의 우승이다. 

이날 이청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 2020년 3월 유럽에서 돌아와 울산에 입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했지만 K리그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뒷심 부족으로 우승컵을 전북에게 내줬지만 올해는 달랐다. 3월부터 선두를 달렸던 울산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중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지난 몇 년간 막바지에 우승 기회를 놓쳤는데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시즌 시작 후 2월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셨다. 감사하다”며 “울산 현대의 축구는 계속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꽤 오래 프로 생활을 했다. 2년 전 ACL에서 우승했지만 이번 역시 자랑스럽고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다“라며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서 이룬 성과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울산과 이청용이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마무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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