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집권 3기가 결정될 전망인 이번 당대회 업무보고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며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통일이라는 비전을 쟁취하기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사용을 결코 포기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통일이라는 목표를 내세워 자신의 장기집권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안전’ 혹은 ‘안보’를 73회 언급했다. 이는 19차 당 대회 때의 55회 언급보다 많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특히 중국을 세계 최강국가로 만들겠다는 ‘중국몽(중화민족의 부흥)’의 야심도 거침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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