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확정' 성남에 패한 서울...결국 끝까지 가게 됐다

'강등 확정' 성남에 패한 서울...결국 끝까지 가게 됐다

인터풋볼 2022-10-16 20:5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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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잔류 확정을 눈앞에 뒀던 FC서울은 절체절명 위기 속에 빠질 수도 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에서 성남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9위를 유지했다. 10위 수원 삼성과 승점차는 2점이다.

잔류 경쟁은 암흑 속으로 빠졌다. 서울은 전반전 후방에서 점유를 하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일류첸코가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성남 압박이 거세지면서 수비 실수가 나왔다. 롱패스 미스가 반복돼 고개를 떨궜다. 이렇다할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서울은 조영욱을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김주성 골이 나왔는데 전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김영광에게 파울을 한 것으로 판정돼 취소됐다. 서울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하지만 김영광 선방에 좌절했고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면서 무득점을 유지했다. 후반 32분 김주성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뮬리치가 성공하면서 0-1로 끌려갔다.

서울은 조지훈, 김신진을 추가해 기동력을 확보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김신진 결정적 헤더는 김영광에게 막혔다. 서울은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서울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서울이 지면서 승점 43점이 됐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대결을 치르는 10위로 내려갈 가능성이 생겼다.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게 결정된다. 아직까지 유리한 위치는 맞으나 마지막 경기까지 강등 확률이 존재하게 된 건 서울에 매우 뼈아픈 일이다.

더군다나 서울은 전북 현대와 FA컵 결승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심적으로 편하게 수원FC를 치를 수 없다. 주축들 체력도 보존할 수 없다. 빡빡한 일정과 부상자 속출로 인해 스쿼드 운영이 어려운 서울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잔류와 FA컵 우승을 동시에 노린 서울의 계획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서울 팬들은 경기 중, 그리고 경기 후 "익수 아웃!"을 외치며 불만을 표했다.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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