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카카오(035720)의 대규모 장애 사태와 관련해 16일 페이스북에 “카카오는 신속한 피해보상에 나서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모빌리티 서비스가 멈췄다. 국민의 일상이 멈췄다”며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에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토부는 신속하고, 적절하고, 투명한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이 이같은 글을 쓴 건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T’ 호출에 의존하고 있는 택시 기사들과 승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카카오 장애로 ‘카카오T’ 호출이 잡히지 않아 많은 택시 기사들이 운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도 택시를 잡기 쉽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카카오모빌리티내 서비스 중 정상화된 기능은 △T앱 △내비앱 △택시기사앱 △대리기사앱 △픽커앱 등이며 ‘바이크’ 기능은 복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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