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매체 "발렌시아와 피터 림, 이강인 이탈은 용납할 수 없는 실수"

西매체 "발렌시아와 피터 림, 이강인 이탈은 용납할 수 없는 실수"

인터풋볼 2022-10-16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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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과 친정팀 발렌시아에 대해 조명했다. 자유 계약(FA)으로 특급 유망주를 놓친 피터 림 구단주를 비판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16일(한국시간) '피터 림의 용납할 수 없는 실수'라는 제목으로 "발렌시아 수장은 임기 동안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피터 림 구단주의 시간은 실수로 가득 찼다. 프란시스 코클랭이나 다니 파레호와 같은 선수를 자유롭게 떠나보낸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최근 실수는 이강인 이탈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어린 선수라는 것은 누구에게도 비밀이 아니다. 그는 발렌시아 시절 감독의 신뢰를 한 번도 누리지 못했고 결국 이적을 요청했었다.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적응기 이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수준을 보여준 선수가 됐다"라며 이강인을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 발렌시아 유스에 입단한 다음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고, 당시 골든볼을 비롯하여 주요 개인상을 휩쓸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대부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사령탑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이강인은 외면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 여름 이강인은 유스 시절부터 함께 했던 클럽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들었던 발렌시아에서 나온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입단하여 새 출발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마침내 이강인이 날개를 펼쳤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호흡하며 날카로운 발끝을 보여주고 있다. 전방과 후방,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강인은 개막 이후 스페인 라리가 8경기 동안 4개의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터뜨리고 있으며, 마요르카를 넘어 라리가가 주목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엘 골 디지털'은 이강인을 떠나보낸 피터 림 구단주의 실수를 조명하며 발렌시아를 비판했다. 발렌시아 팬들은 피터 림 구단주가 보여준 실망스러운 구단 운영 정책에 일찌감치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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