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입소문 솔솔 나고 있는 이유는?

‘치얼업’ 입소문 솔솔 나고 있는 이유는?

스포츠동아 2022-10-17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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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BS ‘치얼업’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이 드라마의 매력을 정리했다.

우선 ‘치얼업’ 속 삼각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꾸밈없는 신입 단원 도해이(한지현 분)를 중심으로 츤데레지만 든든한 단장 박정우(배인혁 분), 후진 없는 파워 직진남이자 동기 진선호(김현진 분)가 펼치는 삼각 로맨스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일부 시청자들은 해이-정우파, 해이-선호파로 나뉜 채 청춘을 추억하고 잊혀 진 낭만을 꺼내게 만들며 심박수를 높이는 로맨스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악연으로 시작해 사사건건 부딪히며 투닥거리지만 응원단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진심,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는 박정우에게 자신도 모르게 입덕한 도해이, 그런 도해이의 쓰리아웃 거절에도 기죽지 않고 거침없이 불도저 직진하는 진선호 사이의 썸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마성의 연출이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심장에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는 것. 3회 도해이가 잠든 박정우의 얼굴 위로 쏟아지는 햇빛을 책으로 가려주는 장면, 도해이가 술에 취해 잠든 박정우의 볼을 콕 찌르고 도망치는 장면, 4회 박정우가 도해이의 뒤에서 응원단복 끈을 묶어주고 이에 긴장한 도해이가 치맛단을 움켜잡는 장면, 도해이가 무대 위에서 한 사람만 보라던 박정우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의 입모양을 바라보는 장면은 심쿵의 끝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도해이의 눈빛에는 첫사랑의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의 감정 이입을 부르고 있다. 소품을 활용한 연출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회 단장 박정우에게 끌리는 도해이의 첫사랑 감정을 ‘그는 누구인가?’, ‘남녀 궁합 보는 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 제목에 빗대어 연출하고, 진선호가 도해이에게 고백을 거절당하며 쓰리아웃 당하던 순간을 신호등 빨간불로 연출하는 등 아기자기하면서 트렌디한 연출이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치얼업’ 속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가 로맨스 감성을 터트리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치얼업’ OST는 페퍼톤스가 부른 ‘샤인(SHINE)’과 샘 김의 ‘고백’, 17일(월)에 발매되는 미주의 ‘링잉(RINGING)’.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밴드사운드 위에 더해진 청량한 보이스 그리고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의 상황과 삼각 로맨스를 녹여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그 중 2회 합동 응원전 선발을 뽑은 체력 테스트 장면에 페퍼톤스의 ‘샤인(SHINE)’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신재평 음악감독이 ‘치얼업’ 대본을 읽고 제일 처음 만든 곡인 만큼 페퍼톤스 특유의 아이코닉하고 청량한 기타 팝사운드와 대학 응원단에서 좌충우돌하지만 빛나는 청춘의 열정, 그 안에서 폭발하는 설렘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벅차 오르는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치얼업’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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