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3-2' 나폴리가 선보인 '극강 위닝 멘탈리티'

'0-1→2-2→3-2' 나폴리가 선보인 '극강 위닝 멘탈리티'

인터풋볼 2022-10-17 03: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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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가 리그 10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양상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위닝 멘탈리티'가 느껴졌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볼로냐를 3-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승점 26)는 아탈란타(승점 24)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도약했다.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나폴리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연승을 거듭하고 있다. 나폴리는 리그 무패 행진으로 선두권을 꿰찼으며, UCL은 일찌감치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주전과 로테이션을 섞었다. 상대가 강등권에 추락한 볼로냐이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지오바니 디 로렌초 등이 출격했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역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 조슈아 지르크제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균형을 내줬다. 주도권을 쥐고 볼로냐를 흔들었지만 정작 선제 실점을 허용한 셈. 그럼에도 나폴리는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앙 헤수스 동점골로 빠르게 추격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나폴리는 이르빙 로사노와 빅토르 오시멘을 넣으며 고삐를 당겼다. 후반 4분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로사노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볼로냐 역시 불과 2분 뒤에 동점골을 넣으며 쫓아왔다. 개막 이후 이렇게 안 풀리는 경기가 없다시피 했던 나폴리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끝내 승리를 챙겼다. 후반 24분 크바라츠헬리아 침투 패스 이후 일대일 찬스를 잡은 오시멘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선제 실점 이후 역전에 성공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경기를 뒤집은 것. 결국 나폴리는 볼로냐를 잡아내면서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매섭게 추격하는 볼로냐에 맞서 흔들렸을 법도 했지만 나폴리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저력이 느껴졌다.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한 나폴리는 다음 라운드 AS로마 원정에서 11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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