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출신’ 공격수와 맞대결에서 실점 내줬지만 준수한 활약

김민재, ‘바이에른 출신’ 공격수와 맞대결에서 실점 내줬지만 준수한 활약

풋볼리스트 2022-10-17 03: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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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주앙 제수스와 호흡을 맞춘 두 번째 경기에서도 2실점을 내줬지만 대체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를 가진 나폴리가 볼로냐를 3-2로 꺾었다. 10경기(8승 2무) 무패에 성공한 나폴리(승점 26)는 먼저 10라운드를 마친 아탈란타(승점 24)의 추격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민재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전(4-2)에 이어 이날도 브라질 베테랑 센터백 제주스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기존 주전 조합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9라운드 크레모네세전에서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왼발 센터백 제주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김민재는 오른쪽 센터백 위치에서 뛰었다.

상대 공격수는 바이에른뮌헨 출신 젊은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였다. 볼로냐의 원래 주전 공격수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던 베테랑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인데,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지르크지가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전반 초반부터 지르크지를 적극적으로 막아섰다. 전반 5분 지르크지가 높이 전진한 나폴리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려고 하자 미리 눈치채고 수비 라인을 조절해 오프사이드 반칙을 이끌어냈다. 전반 15분, 전반 23분에는 직접 경합하며 공을 빼앗았다. 전반 36분 파트너 제주스를 제치고 전진을 시도하는 지르크지에게 접근해 공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봉쇄하진 못했다.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상대 풀백 안드레아 캄비아소를 막기 위해 문전으로 내려서는 과정에서 지르크지에게 공간을 허용했다. 다른 선수들이 빠르게 커버하지 못하면서 캄비아소의 패스를 받은 지르크지가 골망을 흔들었다. 지르크지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전반적으로는 김민재 다운 플레이를 펼치며 제 몫을 했다. 전반 미셸 애비셔, 후반 무사 바로우의 슈팅을 각각 발과 머리로 직접 걷어냈고, 가끔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공격을 사전 차단하기도 했다. 나폴리가 후반 6분 바로우에게 한 골을 더 내줬으나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을 탓할 만한 장면은 아니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 태클 성공, 차단 각각 2회를 기록했다. 터치(78), 패스(68) 횟수는 모두 팀 내 최다였다. 개인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 6.5%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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