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이네 이제"...황인범, 김민재와 같이 뛰는 옛 동료 언급

"월클이네 이제"...황인범, 김민재와 같이 뛰는 옛 동료 언급

인터풋볼 2022-10-17 05: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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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이 옛 동료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를 추켜세웠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조지아 국적 윙어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매우 어리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주로 러시아 리그에서 뛰었다.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거쳐 루빈 카잔에서 생활하며 기량을 키웠다. 카잔에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황인범과 함께 카잔에서 돋보이는 선수로 주목을 받은 크바라츠헬리아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드리블과 발기술이 매우 좋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밀고 들어오는 움직임이 매우 과감하며 결정력까지 보유한 게 눈길을 끌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카잔에 남았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조지아 리그에 잠시 몸 담은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입단했다.

로렌초 인시녜 대체자격으로 영입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적 초반부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신뢰를 얻었다. 믿음에 확실히 보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10경기에 나선 크바라츠헬리아는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좌측을 지배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창출했고 절정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나폴리가 4연승, 조 1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차지했다. 김민재와 더불어 올여름 세리에A 최고 영입으로 평가되는 중이다. 벌써부터 빅클럽 이적설이 언급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인시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크바라츠헬리아다.

이번 볼로냐전 활약도 눈이 부셨다. 골은 못 넣었으나 슈팅 4회, 키패스 6회(도움 1회), 드리블 성공 5회, 크로스 2회 등 엄청난 기록을 양산하면서 나폴리의 3-2 역전승을 도왔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크바라츠헬리아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미친 활약에 나폴리 팬들은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냈다.

황인범에게 크바라츠헬리아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가 볼로냐전 승리 후 SNS를 게시했는데 황인범은 댓글로 “흐비차, 작년까지 내가 무회전 차면 ‘호날두~’라고 호응했는데…”라고 추억하면서 “월드클래스네 이제”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카잔을 떠나 FC서울에 몸을 담았다가 현재는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있다.

사진=김민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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