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김신영 우먼파워 뜨겁다

김혜수·김신영 우먼파워 뜨겁다

스포츠동아 2022-10-17 06:30:00 신고

3줄요약

배우 김혜수(왼쪽)과 방송인 김신영이 각각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각 사진은 프로그램의 한 장면.사진제공|tvN·KBS

첫방 반응 폭발적 ‘성공적 데뷔’
tvN 새 드라마 ‘슈룹’ 중전역 김혜수 코믹 매력에 첫 회 시청률 7.6%↑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신고식, 각종 SNS 검색어 1위 오르며 화제
배우 김혜수와 방송인 김신영이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15일 첫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과 16일 MC 데뷔 신고식을 치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각각 새 도전의 무대로 삼았다. 김혜수는 드라마를 통해 전에 보여주지 않은 코믹한 매력과 짙은 모성애 연기를 펼쳐 시청자의 호기심을 잡아끌고 있다. 김신영도 34년간 고 송해가 이끌어온 ‘전국노래자랑’의 바통을 이어받은 첫 무대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혜수에게 이런 면이?’

한발 먼저 시청자를 만난 김혜수는 다섯 아들을 둔 조선의 중전 화령을 연기했다. 사고뭉치 대군들을 공부시키느라 하루 종일 궁궐을 누비는 그의 일상이 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하는 요즘 엄마들과 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세자(배인혁)가 의문의 병에 걸리자 이를 낫게 할 비책을 찾기 위해 폐비(서이숙)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는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덕분인지 드라마는 첫 회 만에 7.6%(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넘기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주로 궁중 세력다툼을 그렸던 앞선 사극들과는 달리 엄마로서의 중전에 초점을 맞춰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첫 방송 직후 실시간 댓글창에는 “‘엄마 김혜수’가 새롭게 느껴진다”며 호감 어린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김혜수도 2002년 KBS 2TV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사극을 내놓는 이유를 독특한 캐릭터로 꼽았다. 그는 “색다른 시선을 담은 사극이어서 마음이 끌렸다”며 “조선의 가상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그가 아들들을 지키기 위해 대비(김해숙)와 치열하게 대립하는 과정이 그려질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세자가 걸린 희귀병이 왕권 다툼을 좌지우지할 추리 요소로 부각되면서 이와 관련한 각종 추측을 하고 있다.


○김신영, ‘데뷔전’ 완료

그는 16일 ‘전국노래자랑’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달 17일 녹화된 경기 하남시 편으로 이미 각종 SNS에서 현장이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는 가수 양희은, 방송인 송은이, 배우 이계인 등 절친한 동료들이 우정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프로그램은 이날 방송 중 트위터 등 각종 SNS의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짧게 편집된 영상만 봤던 시청자들은 “긴 시간 동안 무대를 꽉 채우는 그의 저력에 새삼 깜짝 놀랐다”며 후기를 쏟아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 방송인 심진화 등도 SNS로 본방사수 인증샷을 공개하며 힘을 실었다.

김신영도 “폭넓은 시청자층에게 ‘전국노래자랑’을 알리겠다”는 각오로 14일 KBS 1TV ‘KBS 뉴스 9’ 등에 출연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방송 직후에는 SNS를 통해 “일요일의 ‘막내딸’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배워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평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둘러싼 잡음도 자연스럽게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3일 녹화한 대구 달서구 편이 하남시 편보다 뒤늦은 23일 방송한다며 지역차별 의혹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방자치단체의 상황 등을 고려해 녹화 당시부터 방송일자를 결정했다”며 일축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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