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대신 쓰려 하나...첼시, '축구도사' 김민재 동료 관심

조르지뉴 대신 쓰려 하나...첼시, '축구도사' 김민재 동료 관심

인터풋볼 2022-10-17 08:1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 중원에서 맹활약하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첼시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나폴리가 재계약을 추진하려는 로보트카를 원한다. 최근 몇 주 동안 관심이 증폭됐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잘하고 있는 로보트카를 중원에 추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로보트카는 1994년생 슬로바키아 국적 미드필더다. 덴마크 리그 등에서 뛰며 성장한 로보트카는 2017년 셀타 비고에 입성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셀타에서 확고한 주전이었다. 첫 시즌엔 스페인 라리가 전 경기를 소화했고 2018-19시즌에도 리그 30경기 이상 뛰었다. 중원에서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했고 후방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잘했다.

나폴리로 이적했다. 첼시로 떠난 조르지뉴 대체자였다. 2019-20시즌 후반기에 나폴리로 간 로보트카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디에고 뎀메와 경쟁에서 다소 밀린 모습이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데려와 로보트카 대신 쓰기도 했다. 로보트카는 완전히 밀렸는데 가투소 감독이 나가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오며 다시 주전이 됐다.

올 시즌 완전히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로보트카는 수비진 앞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지원한다. 탈압박과 패스 전개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를 읽는 역량도 대단해 나폴리의 축구도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나폴리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는 중이다.

첼시에 필요한 유형이다. 조르지뉴가 있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게 오래전이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는 부상 빈도가 잦다. 무조건 중원 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는 로보트카가 합류하면 첼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경기 중 선수 위치 변화를 중시하는 포터 감독 전술에도 적합한 미드필더다.

로보트카는 나폴리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아직 많이 남아있으나 나폴리는 더 연장하고 싶어 한다. 첼시는 재계약을 맺기 전 로보트카를 영입하려 할 것이다. 로보트카를 둔 나폴리, 첼시의 줄다리기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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