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0세 연상연하 커플인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 오가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예물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초호화', 그래서 얼만데?
인스타그램_공효진
2022년 10월 13일 공효진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했어요!(JUST MARRIED!)"라는 코멘트와 함께 케빈 오와의 커플샷을 공개하였습니다.
얼굴 전체가 드러나지 않은 채 의도적으로 손에 낀 커플링과 커플시계에 포커스를 맞춘 사진에는 활짝 웃는 공효진의 입매와 공효진의 손에 입 맞추고 있는 케빈 오의 실루엣이 담겨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공효진과 케빈 오의 결혼 예물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쏟아졌으며 두 사람의 결혼 예물은 공효진이 지난 2019년부터 아시아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스위스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 피아제(PIAGET)의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아제 공식 홈페이지
두 사람은 예물 반지로 약 0.02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포제션 팰리스 데코 링'을 선택했습니다.
해당 반지는 1개의 시그니처 다이아몬드와 함께 피아제의 전문 금세공 기술인 '팰리스 데코' 기법이 적용된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케빈 오는 18K 핑크 골드 소재 반지를, 공효진은 18K 화이트 골드 반지를 착용했습니다.
피아제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해당 반지의 가격은 각각 293만 원과 325만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아제 공식 홈페이지
공효진과 케빈 오의 예물 시계는 그린 색상 악어 가죽 스트랩으로 맞춘 피아제의 '폴로 데이트 워치' 모델이라 알려졌으며 시계 케이스는 각자 본인의 결혼 반지와 동일한 컬러로 선택하였습니다.
공효진은 빗살무늬 커팅의 블루 기요세 다이얼과 36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인덱스가 돋보이는 손목시계를 택하였고 특히 기존 스틸 스트랩과 버클을 그린 가죽 소재로 교체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시킨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케빈 오가 착용한 시계는 18K 핑크 골드 케이스와 야광 아워 마커가 장착된 그린 기요세 다이얼로 구성되었으며 두 사람이 착용한 시계의 가격은 각 1,820만 원과 3,89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 배우' 공블리의 비공개 뉴욕 웨딩
인스타그램_공효진
한편 공효진과 케빈 오는 공식 열애 인정을 한 지 약 6개월 만에 미국 뉴욕에서 지난 2022년 10월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톱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대중의 관심도 집중되었으나 두 사람은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공효진이 고가의 명품 예물 시계와 반지를 착용한 손,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발,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결혼식장 등의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효진과 케빈 오의 결혼식에는 공효진의 동료 배우인 정려원, 엄지원 등도 참석했다고 확인되었으며 누리꾼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결혼 예물 다 합치면 6천3백만 원 뚫어", "손에 차를 얹고 다니네", "손담비는 안 왔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특유의 공감가는 연기력과 탁월한 작품 선택으로 톱배우 중에서도 몇 안 된다는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KBS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을 보유한 공효진은 과거 배우 류승범, 이진욱과 공개 연애를 한 바 있으며 특히 10년간 열애 끝 결별한 류승범과는 이후에도 친구로 돈독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 31일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던 공효진은 다음 날인 4월 1일 케빈 오와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_케빈 오
1990년생인 케빈 오는 올해 나이 33세인 한국계 미국인 가수로 2015년 Mnet '슈퍼스타 K7' 우승자로 주목 받은 이후 2019년 JTBC '슈퍼밴드'를 통하여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해 활동하였습니다.
케빈 오는 2022년 4월 1일 공효진과 2년간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자 당일 팬카페에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직접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2022년 8월 17일 케빈 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작곡하고 공효진이 작사한 신곡의 악보 사진을 올리고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며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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