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이강인을 방출한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결정이 치명적인 실수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은 "발렌시아에서 피터 림 구단주의 시간은 실수투성이다"라며 "특히 발렌시아의 보물 같은 선수였던 이강인을 떠나보낸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세계에서 촉망받는 유망주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는 코치진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10살 때부터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뛴 이강인은 지난 2018년 10월 발렌시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이강인은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고 3시즌 간 62경기 출전 3골 4도움의 성적을 남긴 채 지난 2021년 여름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34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으며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매체 역시 이 같은 활약에 "마요르카에서 적응을 마친 이강인은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모습을 증명하고 있다"며 피터 림 구단주의 선택을 재차 비판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